| 제 목 | [토론토] SGIC - 생일파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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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 교 | SGIC | 지 역 | 토론토(Toronto) | |||
| 작 성 일 | 20-01-10 16:48 | 작 성 자 | yang | 조 회 | 2,577 | |
나는 토론토에 와서 3개월 정도 홈스테이에서 지냈었다
필리핀 가정집이었는데 할머니, 엄마아빠, 딸아이 이렇게 4식구가 살고 있었다
집을 나오기 전에 딸아이가 6살이었는데 이번 9월에 7살이 된다며 생일파티 초대장을 줬었다
필리핀에서는 7살이 되는 생일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해서 파티를 크게 연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소도 빌리고, 아이 드레스도 사고, 2단케익도 준비하는 등 생일파티 준비로 바빠보였다
무튼 집을 나오고 시간이 흘러 9월8일 생일파티 당일이 되었고
그동안 그들이 너무 잘해줬기에 선물하나 사서 생일파티 장소로 향했다
파티장이 화려하진 않았지만 필리핀의 문화를 배우고 함께할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다들 필리핀 사람들이라서 굉장히 어색하기도 했지만
필리핀 사람들은 뭔가 가족애가 더 남다른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 아빠와 딸이 같이 춤추는 행사가 있었는데 정말.. 너무 감동적이었다ㅠㅠ
키가 큰 아빠와 작은 딸아이가 어설프게 춤추는게 정말 예뻐보였다
그리고 정성스럽게 직접한 음식도 뷔페식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생각보다 파티는 정말 길었는데 5시간정도로 진행된다는게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ㅋㅋ
우리나라에서 돌잔치를 생각하더라고 2-3시간정도면 끝났던 것 같은데
5시간이나 뭐하지 싶은데 어쩌다보니 5시간이 가고있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전문 MC를 섭외하거나 하지 않아서 그런지
분위기가 정돈된 분위기는 아니고 어수선한 분위기였다..ㅋㅋ
(아이들이 정말 많아서 그랫을수도 잇다)
대부분이 친척들이나 친구들 중 아이들이 함께하는 행사가 많았다
생일 당사자인 아이뿐만이 아니라 생일 축하하러 온 모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파티었던것 같다
무튼, 토론토에 와서 새로운 또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