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어찌 어찌 하다 보니, Geos 학생들과 같이 수업이 끝나고, 술한잔 먹기로 약속이 되었습니다.

주 목적은 Club를 가기 위해서입니다.

 

사실, 뉴욕에 오면 누구나 한번쯤 영화에서 보던 그런 club를 가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예전 영화 "마스크"에 나오는 것 처럼, 짐 캐리와 여자 주인공이 만난 그런 클럽에 가서, 영화에서 보았던 것을 실제로 즐기고 싶었습니다.

 

물론, 저 개인적으로 뉴욕에 오자마자 시도한 적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일행중 미국 나이로 만21세(한국 나이로 22살인데 생일이 지나지 않은 관계로) 되지 않는 관계로 팅긴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일행을 맞출때, 각자의 여권 소지를 확실히 하고, 나이도 모두 체크했기 때문에, 더 이상 나이로 인해서 club에서 팅기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
[정보]
저 개인적으로 미국에 올때에는 많은 연수생들이 주말에는 영화에서 보던 club를 즐기는지 알았습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club를 가지 않더군요.
따라서 뉴욕에서 3~4개월 생활했다는 사람들 경우도 Club 정보가 없었습니다.

아마, 교민이나 정규유학생들 경우는 알겠지만, 제가 아직까지 그런 사람들을 모르니, club 정보를 많이 알수가 없었습니다.
====================================================

 

나름대로 Geos에 다닐때, 한국학생 뿐만 아니라 일본학생, 중국학생 모두 물어보아서, 나름대로 2군데 정도 정보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club 경우 보통 밤10시~11 전후로 가야 하기 때문에, 우리들(남자3명, 여자 1명)은 간단히 술한잔을 하면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습니다.

 

이때, 일행중 1명이(뉴욕 생활 3개월 정도 되었음) 맨하탄 코리아 타운에 소주가 7$ 하는 곳을 알고 있다고 했습니다.

 

소주 7$이면 정말 싼편입니다.

 

맨하탄 코리아 타운 술집에서는 소주가 보통 12~17$ 하는 곳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14~15$이 보통이고, 저렴한 곳이면 12~13$이고, 비싸다고 하는 곳은 16~17$이니, 소주 1병에 7$ 한다고 하니, 눈이 번쩍 뛸수 밖에 없었습니다.

 

아직 미국에 오지 않은 분들이면, 소주 1병에 7$(7,000원) 이라면 여전히 비싸네라고 할 수가 있지만, 미국 물가에 비하면 정말 싼편입니다.

 

예로, 일반 PUB에 가서 맥주 1잔(400cc) 정도가 보통 6$ 정도입니다.

 

하지만, 한국 술집 경우는 소주 1병에 7$이지만, 대신 안주 저렴한 것은 10$ 전후이고, 전골이나 좀 비싼 것은 25~30$ 합니다.

사실, 안주값은 한국에 비해서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참 맥주와 비교해서 맥주 딸랑 400cc에 6$이지만, 소주는 기본 안주 1개 시키면, 기본 안주(일명 찌끼다시)도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식사 겸 맥주를 먹는다면 오히려 맥주 400cc 보다 더 저렴하다고 할 수가 있답니다.

 

예로, 4명이서 소주 5명을 먹으면 35$이고, 여기에 안주 20$짜리 한개 먹고 55$입니다.

세금/팁 포함하면, 65$ 정도입니다.

 

65,000원을 4명이서 각출하면, 1인당 15,000원 정도이데,이 정도이면 한국에 비해서 크게 비싸지 않기 때문입니다.

 

7시 정도에 가서, 저녁 식사 겸 소주를 한잔 했습니다. 어차피 식사겸 같이 먹으니, 사실, 크게 부담도 되지 않았습니다.

 

뉴욕 경우 1끼에 6~7$ 하니, 여기에 7$ 정도만 더 보태면 그냥 소주를 먹을 수가 있으니, 괜찮다고 보시면 됩니다.

 

=================================================
[정보]
차후에 다시 자세한 정보 올리겠지만, 일단, 맨하탄 코리아타운은 brodway와 32Street 만나는 곳이 메인 코리아타운입니다.
즉, 32 Stree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조금 떨어진 36street에 있습니다. 32 street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리며, 32 street와 5th ave 만나는 곳입니다.

가게 이름은 유천이라는 가게입니다.
================================================

 

간만에 소주를 먹어서 저도 기분이 좋더군요. 대략 우리가 술을 먹고 있는데, 실내에서는 금연이라서 불가피 하게 밖에 나서 담배 피우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수많은(뭐...아주 많이는 아니고, 15명 정도)가 안에 자리가 나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 가게가 연수생들 사이에는 소주값이 저렴해서 소문인 난 것 같습니다.

 

================================================
[정보]
참고적으로 미국 경우도 모든 건물, 빌딩에는 금연입니다.
당연히 레스토랑, 술집, PUB 경우도 안에서는 담배를 피지 못하고, 밖으로 나와서 밖에서 담배를 피웁니다.

한국에서 막바로 미국에 온 사람들 경우는 여기에 잘 적응을 하지 못하더군요.

하지만 저로써는 이미 호주 생활도 있고, 호주도 미국과 동일하게 실내에서는 금연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는 이미 생활화 되었기 때문에, 특별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

 

이렇게 해서 우리는 10시까지 술을 먹었습니다. 이미 여학생 1명은 시간이 늦어서 집에 가고, 남자 3명이서, 드디어 우리가 가기로 한 club에 갔습니다.

 

아직 우리 일행중 아무도 이 club에 직접 간적은 없고, 이 club을 출처불명으로 학원내에서 다른 나라 학생들으로 부터 들은 club입니다.

 

역시나 club(타임스퀘어 있음)에 도착하니, 수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줄서서 본인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줄서서 기다렸는데, 대략 10분 동안 기다려도 안에 사람이 많은지 입장이 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상태는 술도 왠마큼 많이 먹은 상태이고, 또한 줄서서 기다리고 있으면서 이 club에 들어갈려고 하는 사람들을 보니, 우리와 맞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주로 백인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나이대가 보통 30초반~40대 초반 사람들이 넘 많았습니다.

우리 나이대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우리는 결국 차후에 다른 club를 가기로 하고, 포기했습니다.

 

그냥 오늘은 그동안 갈려고 했던 club는 가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맨하탄에서 소주 7$ 하는 곳을 알게 되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