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휴식을 취하고 일어나 옆에 있던 룸메에게 말을 걸었다...

나는 기숙사를 신청 했는데 왜 여기로 배정 했냐고 물으니, 본인이 정말 기숙사로 들어 가고 싶으면

직원에게 말해서 옮겨 달라고 하면 되는데 본인은 추천 안한다고 했다..

기숙사는 시설도 오래되고 취사시설이 있지만 1층 마다 하나씩 밖에 없어서 사용하기도 불편하고

지저분 하다고 했고 냉장고 사용이 분명확해서 음식물 보관도 힘들다고 했다.

침대도 2층 침대 인데 2층에 자는거 싫어 하는 사람은 불편할거라고 했는데 내가 그러 했다...

또한 기숙사에 가면 미국인이랑 이야기 하면서 서로 도우며 공부 할거라는 상상은 버려라고 했다..

뭐....확인해 보지 않아서 그것이 사실인지는 알수 없으나 먼저온 선배의 말이니 일단 믿었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확인해 보리라 생각 했다..

일단 나의 집부터 소개 한다..

빨간차 옆의 문을 열고 들어오면 밑으로 내려오는 계단이 있는데 계단을 내려와서 지하로 오면

바로 거실이며 어러개의 문이 있는데 각각의 방과 화장실. 보일러 실이다. 책상은 각방마다 비취가 되

어 있지않고 거실에 두개가 있는데 한개는 그냥 책상이고 또 한개는 컴퓨터가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노트북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그 컴퓨터를 쓸 일은 거의 없는데 컴퓨터 성능은 좋아 보인다..

그리고 실내 어느족이든지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다... 들은 이야기 지만 무선 인터넷은 최근에 설치

되었다고 했다..

그 옆을 보면 TV 를 볼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쇼파가 의외로 편안하다..그래서 대부분이 여기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프렌즈를 즐겨 본다. 의자 뒤에는 벽난로가 있는데 규칙에 벽난로를 사용하지 말라는

말도 있었다. 아마도 화재때문에 그러한것 같다..하지만 분위기는 좋다...

그리고 화장실과 주방을 제외한 모든 곳에 카펫이 깔려져 있는데 그래서 더 따뜻하고 양말을 신지 않아

도 발이 시렵지가 않다..하지만 걱정되는것은 이것을 빨지 않기 때문에 병균이 염려 된다...

누군가가 무언가를 흘리면..도대체 어떻게 빨라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