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couver ILAC] 연수일기 - 아쉬운 마지막 테스트, 마무리

드디어 마지막 연수일기입니다. 캐나다에 오래 머문게 아니라서 벌써 마지막이라는 생각이드네요.

학원도 밴쿠버 생활도 막 적응하려고 하니까 떠날때가 되었네요.

학원에서 마지막 레벨테스트를 봤어요. 저희학원 레벨테스틑 캠브리지시험 형식이예요.

처음에는 리딩을 보고 두 번째는 문법문제를 풀고 세 번째는 리쓰닝을 해요. 문법문제들이 정말 원래 풀던 형식과는 차원이 달라요.

문장을 같은 의미로 다른 문법을 써서 바꾸는거랑 품사 바꾸는거 이디엄 바꾸는거 등등이 있는데 한국인들은 문법 잘한다고 하는데 정말 이 문제들 풀면서 많이 절망했어요 ㅋㅋㅋ

사실 마지막 테스트라 그런지 레벨업과는 상관없이 그냥 보는거기 때문에 집중도 안되고 대충 친 것 같아요..ㅋㅋ

졸업을 할때엔 마지막 레벨테스 전 레벨로 졸업하기 때문이예요

그렇게 레벨테스를 마치고 금요일에 졸업을 했습니다.

아일락은 나름 졸업식이라고 불러요. 말이 졸업식이지 그냥 Certification나눠주고 친구들이랑 사진찍고 그러는거예요.

이 날 현재 반 친구들뿐만 아니라 전 반친구들도 와줘서 정말 고마웠답니다.

막상 아일락 학원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 시원섭섭하더라구요.

사실 막 그렇게 정들고 그렇진 않았는데 무지 아쉬웠어요. 공부도 너무 안한 것 같아서 후회가 되구요..

정말 어딜가든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저는 애초부터 학원을 8주등록하면서 영어실력향상에 크게 의의를 두었다니 보다 그냥 경험하고 싶었어요.

이나라 저나라 아이들도 만나보고 인터내셔널하게 수업도 들어보고 특히 캐나다에 살면서 여행도 하고 캐나다의 문화를 느껴보고 싶었거든요. 짧은 시간동안 열심히 관광지도 다가보고 후회없이 보냈어요.

다만 영어에는 많은 후회가 남네요.. 저는 떠나기전에 동부로 가서 여행하고 갈 생각이예요.

요즘 허리케인 샌디 때문에 걱정이예요..ㅠㅠ

어쨌든 밴쿠버 생활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