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이사 관련해서 얘기를 드릴려고요~

처음에 왔을 때는 다들 그렇듯이 홈스테이를 선택했어요

지리도 모르고, 적응기간이라 식사준비하는 것도 스트레스니깐요~

한달 살아보니까 너무 자유가 없더라고요

식사시간을 맞춰서 집에 들어오는 것 하며, 외식은 하고 싶은데 홈스테이 비용을 이미 지불해서 나가서 먹기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러자고 매일 마치고 바로 집으로 가는게 저는 스트레스가 꽤 되었어요~

집도 학원이랑 1시간 넘게 걸리니, 학원마치고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집에 가야하는 게 다 반사 였어요

저녁을 집에서 먹으려면 늦어도 7시까지 들어갔어야 했거든요

저희 학원은 3-4시에 마쳐서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너무 빠듯했어요. 그리고 홈스테이 구하실 때 식사가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해보는 거 좋을 거같아요, 주변에 다른 친구들보면 정말 친절하고 식사도 잘 나오는 홈스테이도 많지만,

식사가 포함됐는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직접 차려먹는 애들도 봤어요. 심지어 밥값을 냈는데도 밥을 안주는 곳도 봤고요.

솔직히 먹는게 가장 중요하잖아요~? 먹는게 신경쓰이면 스트레스 많이 받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식사시간에 대한 자유랑, 거리, 그리고 집주인 할머니가 결벽증이 있으셔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나오게 되었어요. 방 관련 정보는 여러 캐나다 카페를 통해서 구했어요.

그렇게 많은 곳을 돌아다녀보지는 않았는데, 정말 이 집 만큼 좋은 집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 집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딱 입구에서 봤는데 이층 하우스에, 너무 깨끗하고 이쁘더라고요

주방도 딱 크고 넓고, 그리고 주인과 함께 안살고 학생들만 사는게 큰 메리트가 되었어요

방도 넓고, 거기다가 화장실은 옆방과 딱 두명만 사용하는게 너무 좋아서 이 집을 선택했어요

어떤 곳은 역에서 버스도 갈아타서 가야하고 너무 멀더라고요. 그런데 멀수록 집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거리는 먼데 가격은 솔직히 역주변이랑 비슷했어요. 다만 조금더 깨끗하고 방이 조금 더 큰건 있었어요

그래도 차라리 조금 더 작은 방에 역 주변이 나을 거 같아요. 역 주변이 비싸다고들 생각하는데 잘 찾아보면 딱히 그렇지만도 않아요. 어떤 집은 너무 낡았고, 청소도 안되어 있고 그렇다라고요

가격은 450 정도부터~ 가 보통 이더라고요.

반지하 방같은 경우에는 380 이렇게도 보긴 했어요. 그런데,.. 저는 반지하 같은 경우는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제외하고 처음부터 봤었기 때문에 반지하 방에 대한 정보는 잘 모르겠어요.

이왕이면 이층방이 좋은데, 그래서 2층 방은 다른 방보다 가격이 조금 높은 편이더군요.

제방은 조금 비싸게 주고 계약을 했어요~ 방이 크기도 하고, 집 위치도 역에서 걸어서 그리 멀지 않고

화장실을 두명만 쓰는 것도 있고해서 가격이 싸지 않았어요, 그래도 일단 집에서 편히 쉴 수 있어야 할 거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계약 할때는 장기 계약으로 하면 가격을 좀 깎을 수 있어요

6개월 계약 하고 가격을 좀 내리고 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그렇게 하면 대신 첫달과 마지막달 방 값을 내고 들어가는 거라서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셔야 해요. 살아보니 나가고 싶은데 계약때문에 나가지 못하고 살게 되면 스트레스가 되니깐요

계약을 할때는. 화장실은 몇명이서 사용하는지, 세탁기는 몇개이고 몇명이 사용하는지

침대시트 같은 경우에 마음에 안들면 깨끗한 걸로 바꿔달라던가 이런거는 왠만해서는 계약전에 물어보시는게 좋아요

막상 계약을 하고 나면 안된다고 할 수도 있으니깐요. 냉장고가 너무 작으면 큰걸로 변경되는지 라던가요~

들어가기 전에 방청소 해주는 지 라든가.. 뭐 이런것들은 신경쓰이시는 부분이 있다면 미리미리 집주인분과 상의하시는 게 제일 좋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