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경악케했던 호스텔...아니 산장 ㅋㅋㅋ

그래도 나름대로 운치 있었어요. 다이닝룸에는 가득한 게임도구와 기타와 난로..

따뜻하고 친절했던 호스텔 주인 아저씨. 많은 사람들의 흔적이 담긴 방명록.

(한국인은 우리가 처음이었어요ㅎㅎ)

또 밤에는 쏟아질 듯 가득한 하늘의 별도 보았구요. 잠들기 전 가볍게 술도 한잔 했답니다.

밤에는 너무 추워서 외투 껴입고 모포를 3개나 덮고 자야했지만 또 언제 이런 체험해보나 싶었어요.

그리고 다음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재스퍼 근처의 또 다른 곤돌라를 타기로 하고 몇 개의 호수를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곤돌라도 취소되었고ㅠㅠ

다시 재스퍼 다운타운으로 들어와 구경했답니다. 밴프만큼 작고 아기자기한 마을이에요.

참 재스퍼에 BEAR POW라고 아주 유명한 빵집이 있거든요.

꼭 들려보세요~ 빵이 너무 저렴하면서도 맛있어요! 사람이 북적북적하는 빵집이 있다면 바로 거기랍니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저번에 들렸던 모레인 호수와 유명한 폭포를 보고 왔어요.

여기서 이제 저희 자유여행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일단 렌트카에만 130달러정도 들어갔어요. 빌릴 때는 신분을 보장할 수 있는 신용카드가 필요하구요~

차 반납할 때 기름 채우는건 당연하구요.

루트나 장소같은 것들은 친구가 모두 조사했는데 차로 이동할 때에는 GPS를 빌렸답니다.

아마 없었다면 절대 돌아다니기 불가능 했을거에요. 맵으로만은 한계가 있거든요.

식비같은 경우는 거의 재료도 다 싸고 도시락도 싸왔었기 때문에 재스퍼에서는 레스토랑을 한번도 안 갔네요.

호스텔비는 한 사람당 30달러가 조금 안되게 들었어요. 저렴한 호스텔이었기 때문에...

액티비티도 결과적으로 아이스필드 하나였기 때문에 50달러였고,

개인 용돈까지 모두 합해서 총 180달러정도 되는 가격에 7명이서 돈 모아서 다녀왔네요.

보통 200달러 정도가 1박2일의 기본 경비가 되는 것 같아요.^^

재스퍼 자연환경이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워요.

캐나다에 계시는 분들 모두 다녀오세요~





친구가 데세랄로 찍은 호스텔..아니 산장.ㅎㅎㅎ 밤하늘 별이 쏟아질듯~~



재스퍼에도 이런 곤돌라가 있어요. 결국 못 탔지만 ㅠㅠ



차타고 가는 내내 볼수있는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