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3::토론토 어학연수-ILAC] 홈스테이생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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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 교 | ILAC | 지 역 | 토론토(Toronto) | |||
| 작 성 일 | 16-04-20 10:20 | 작 성 자 | 둠다지 | 조 회 | 4,608 | |
아무튼 하루를 보내고 홈스테이가족들과 지내게 되었는데 필리핀계 캐네디언가족이예요
홈스테이 마미와 대디는 약간의 특유의 억양이있는데
딸 kasey는 정말 미드에 나올것처럼 청아한 목소리를 가진데다 발음도 좋아서
영어공부하는데 좋은 대화상대가 될것 같아요.
중학교를 다니고 있고 무척 활동적이고 노래부르는것,춤추는것,피아노 치는걸 좋아해요
특히 피아노를 치는것을 좋아해서 누가 시키지않아도 혼자서도 좋아하는 노래를 잘 연주합니다
저녁마다 가끔 가라오케를 켜서 노는데 진짜 흥이 많아서 놀랬어요
이게 일반적인지는 모르겠는데 한국과 정말 많이 다른모습이더군요.
전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않고 오로지 느끼는대로 표현하는모습이 부럽기도하고 놀랍기도하고!
홈스테이 맘은 보통 아침은 자유롭게 많은종류의 빵,시리얼중에 선택해서 가볍게 먹는 스타일이고
점심은 도시락을 싸주셔서 학원에서 친구들과 밥을 같이 먹슾니다.
저녁을 보통 같이먹는데 필리핀 전통음식에서부터 치킨, 라자냐까지 다양한 음식을 해주세요
음식보다도 좋은 것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라는 점이예요
아주머니와 작게는 소소한 학원생활, 딸의 학교생활부터 시사적인 에어프랑스 여객추락사건까지
다루어서 얘기를 해보았어요.
특히 밥을 먹다가 저희 집고유의 미신에 대해서 설명해주니
캐나다에도 있는 미신에대해서 이야기한것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제 동네는 주택가라 옆에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의 모습이나
이웃들하고 지내는 모습을 다운타운보다는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것같아요
빨래같은경우에는 일주일에 한번씩 하라고 하시는데
저혼자 일단 학생을 받다보니 쌓여져있으면 알아서 해주시고
청소도 돌아와보니 다되어있어서 되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