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나만의 용돈 관리 방법에 대하여 글을 써보려 한다.

토론토에 오면 물가가 우리나라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따라서 정줄 놓고 쓰다가는 거지가 된다..

밥도 외식하면 10달러는 기본에, 보통 15달러 정도 나오고 후식까지 쌈빡하게 챙겨 먹으면 10달러 추가 지출이 생긴다.

물론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면 얘기가 달라진다.(아메리카노가 굉장히 싼 편. 스타벅스에서 택스 포함 3달러 정도이다.)

하지만 후식으로 아메리카노를 마신다 해도 한끼 식사에 커피까지 하면 20달러 정도는 잡아야 한다.

게다가 GV는 금요일에 일찍 끝나는데,(early weekend라고 하며 모든 수업이 점심시간 전에 끝난다.)

그러면 보통 반 친구들과 같이 점심을 먹으므로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밖에서 돈을 쓴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주말에 친구들도 종종 만나고, 성인이라면 술집에도 자주 가기 때문에 돈이 상당히 많이 깨진다.ㅜㅜ

그래서 나의 경우 용돈 관리를 위해, 돈은 무조건 현금으로 뽑아서 사용했다.

토론토에서나 한국에서나 카드를 사용하면 아무 생각없이 돈을 쓰게 되는데,

ATM기계에서 돈을 뽑아쓰면 20달러씩 쓸 때마다 아 돈을 좀 아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ATM기계는 GV와 가까운 St.George역 앞 Tim Hortens 근처에 있다.

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경우 7eleven에서  텀블러를 사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절약에 도움이 된다.

같은 반 친구의 텀블러를 찍어놓은 적이 있었는데 사진이 사라져서 캐나다 세븐일레븐 페북 페이지 스샷으로 대체한다.

텀블러를 한번 사면 2달러쯤 했다고 했던 것 같은데, 한번 마실때마다 50센트만 내면 된다.

게다가 6번 마시면 1번 무료라고 했다..! 앱을 설치한 사람만 그런 거였는지는 가물가물하지만ㅎ

이건 친구가 알려준 꿀팁! 나는 커피를 마시면 손을 떠는 카페인 쓰레기라 거의 안 먹었다.

그리고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무조건 달러라마로 가시라.

달러라마는 캐나다 다이소같은 느낌을 가진 매장인데, 같은 물건이어도 훨씬 싸게 파는 경우가 많다.

단적인 예로 같은 팬틴 샴푸여도 shoppers에서는 8달러가 넘는 것이 달러라마에서는 3달러이고 그렇다..

사진은 내가 애용하는 달러라마.. 단 것을 좋아해서 실용적인 사진이 없다ㅠㅠ

앗 그리고 밖에서 많이 먹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홈스테이를 알아보기 전에 룸렌트를 알아보시라!

룸렌트를 하면 밥값은 제외한 채로 장소 제공비만 내면 되므로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몇몇 홈스테이는 룸렌트로도 가능하다고 하니 그것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