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캐나다에와서 홈스테이에 살다보니 타지 음식을 많이 먹게됐다.

그래서 이사를 오고나서는 한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한식만 만들어먹었다.

그런데 이제 슬슬 한식이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다.

마트에서 재료를 사고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검색해서 만들어봤다.

만드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나는 한국에서 까르보나라 파스타를 주로 먹었는데 그것을 만들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새우를 듬뿍 넣고 베이컨도 충분히 넣었다.

버섯도 넣고 양파도 두 개나 썰어 넣었다.

이렇게 넉넉히 넣다보니 양이 너무 많아졌다.

면도 정확한 양을 조절하지 못해서 거의 5인분 정도가 만들어진것 같다.

그래도 다행이 맛은 아주 좋았다.

아무리 먹어도 먹어도 끝이 보이질 않았다.

너무 욕심을 부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했다.

양이 너무 많이 남아서 다음날 아침까지 파스타를 먹었다.

면이 불어서 먹기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다음날 아침까지 먹고나니 모두 처리할 수 있었다.

다음에도 또 해먹을 생각이지만 양을 적당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