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ILAC의 15번째 생일!!

학원이 커서 그런지 15주년을 맞아 학원 측에서 party를 열었다.!

장소도 학원 안이나 평범한 레스토랑이 아닌

distilery street에 있는 Boiler restaurant!!

distilery street 갈때 마다 이 레스토랑 보면서 진짜 이쁘다며.... 근데 너무 비쌀 것 같아서

못들어가본 레스토랑 ㅠㅠㅠ 아일락 감사 ㅠㅠㅠㅠ

저번 한 주 동안 담임 선생님이 invitation을 나눠 줬는데 이걸 가져가면

food와 2drink 가 free~~ 15주년을 맞아서 아일락원장님이 제대로 쏘시나 보다 ㅋㅋㅋ

invitation하나만 더 주라고 해도 한사람당 하나라면서 절대 안주는 선생님... ㅠㅠ

캐네디언 답다.... 하지만 난 18살인 우리반 일본애한테 받아서 두개^^~!!!

참고로 학원 엑티비티 중에 파티에 관련된건 미성년자는 참여를 못한다 ㅋㅋㅋ 이 파티도 마찬가지 ㅋㅋ

이 party는 이름에 맞게 드레스 코드가 white이다!

드레스코드가 잇는 party는 처음 가보는 거여서 진짜 입고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ㅣ 고민했다.. ㅋㅋㅋ

근데 선생님이나 반친구들이 화이트파틴데 화이트로 안입고 가면 무슨 의미가 있냐며 ㅋㅋㅋ

그래서 나도 흰핫팬츠, 흰민소매로 흰색으로 무장하고 5시! party에 참석했다.

근데 오히려 흰색을 안입고 갔으면 민망할뻔 했다. ㅋㅋㅋㅋ 정말 거의 모든 학생들이 드레스코드를 맞춰왔다!!

지하철에서부터 스트릿카 까지 엄청 많은 학생들이 흰옷입고 지나가니까

시민들이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는... ㅋㅋㅋ 무슨 집회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아무튼 invitation, passport 검사 받고 음식, 음료 무료 쿠폰 받고 팔찌를 차고 레스토랑 안으로 입장했다. ㅎㅎ

역시 그 레스토랑은 환상이였다 ㅠㅠㅠ 나중에 남자친구랑 꼭꼭꼭 오고 싶은 레스토랑이다...

음식은 햄버거였는데 공짜라고 전혀 허술하지 않았다. ㅋㅋ 패티가 아주그냥.... 스테이크였다. ㅋㅋ

그래서 배고픈 나는 두개^^ 여자중에서 패티 두개 가져간 사람은 나랑 내친구 밖에 없었다....

접시에 패티 두개 놓고 자리 찾아 돌아다니니까 모든 사람이 내 접시만 쳐다 봤다.. ㅋㅋㅋ

그리고 음료 쿠폰은 오직 알코올 종류에만 해당하고 콜라와 오렌지 주스는 무제한~~~ 오호호호호홍

술을 잘 안마시는 나는 친구한테 쿠폰을 주고 정말 배터지도록 콜라랑 오렌지 주스를 마셨다.

밥먹고 레스토랑 한켠에는 stage가 있어서 춤추고 싶은 사람들은 춤을 줬다 ㅎㅎ

이런 party에 오면 브라질, 사우디 아라비아 애들이 제일 신난다. ㅋㅋ 걔네를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재밌다.

이 레스토랑은 야외 patio도 있는데 밖에서는 친구의 친구를 소개도 받고 친구를 소개도 해주면서

여러나라 친구들을 여러명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됬다.

보통 다른 학원 엑티비티들은 끼리끼리 표를 사서 가는 거라 다른 반, 다른 레벨 친구들과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적은데

이런 party에 오면 모두들 술기운도 있고 해서 그런지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그나마 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