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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뉴욕 ] 엠버시 기숙사에서는 모든 외국인과 친구가 될수도 있�
작 성 일 10-04-27 11:01 작 성 자 캐공 조 회 4,756

제가 그동안 뉴욕의 엠버시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점 중에 1개가 바로 "Hi"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한국사람들 인사성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물론, 안면이 있는 경우는 친하게 지내지만, 정식으로 인사하지 않는 사람들 경우는 서로 만나도 아는체 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오히려, 안면이 없는 사람이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말을 하면 보통 3가지 반응을 합니다.

 

1. '저 사람이 나에게 인사를 하는 것을 보니, 내가 아는 사람인데, 내가 기억을 못하구나?'라고 생각하고, 보통 "혹시 누구세요?"라고 반문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2. 일단 고개를 좌우로 돌리고, 다시 한번 뒷로 쳐바 봅니다. 바로 저 사람은 내가 모르는 사람인데, 아마 내 좌우나 아니면 뒷에 있는 사람에게 인사를 했을 것이다.

 

3. '뭐야 저사람!!"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먼저 인사를 하니, 오히려 인사를 한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쳐바보거나,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편적으로 3번을 생각하는 분들이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한국사람들 경우, 처음 보는 사람들 경우에는 먼저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이 보통입니다.

괜히, 인사를 해서 민망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엠버시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조금 이 부분이 바뀌었답니다.^^

 

아마, 첫날부터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기숙사에서 짐을 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담배 피우러 내려가는 중이었습니다.

15층에서 서양인 학생이 1명 타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저에게 "Hi"이라고 인사를 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저는 뒤로 고개를 돌려서 저 외에 다른 사람이 타고 있냐? 확인했지만, 엘리베이터에는 저와 그 사람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기숙사에 오늘 첫날이라서, 분명히 아는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 서양인 학생이 저를 모르는 것이 분명한데, 저에게 Hi이라는 인사를 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넘 짧은 순간이라서, 저도 모르게 hi이라고 대답은 해주었지만, 저의 머리속은 좀 혼란이 왔습니다.

'저 사람이 왜? 나에게 뜬금없이 hi 이라고 인사를 했을까?'.................

 

그 이후 몇일 생활해 보니, Hi이라는 인사가 아주 보편적으로 기숙사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화장실에서도 Hi, 라운지에서도 Hi, 복도에서 만나도 Hi, 엘리베이터를 타도 Hi를 하더군요. 아무튼 서로 얼굴이 마주치면, 장소 불문, 시간 불문, 안면이 있던 없던 무조건 Hi이라고 합니다.

 

사실, 초기에는 정말 이놈의 "HI" 정말 불편했습니다. 좀 생소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hi이라고 나름대로 친근한? 말을 하니, 불편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익숙하니, 오히려 hi라는 인사말이 정말 편하더군요. 그리고 이 hi이라는 것 때문에 많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친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같은 기숙사에서 외국인과 같이 생활을 해도, 친해지는 것은 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hi이라는 인사말로 정말 쉽게 친해 집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냥 hi이라는 말만 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엘리베이터나 라운지에서는 좀 더 많은 대화를 할 수가 있고, 보다 친구로써 다가 갈수가 있었습니다.

 

===== 엘리베이터 버젼 - 처음 만났을 경우 ==========

 

나 : hi

다른 사람 : hi

나 : where are you from?

다른 사람 : italy

다른 사람 : where are you from?

나 : korea

나 : where are you going?

다른 사람 : shooping

다른 사람 : How about you?

나 : Smoking

나 : when did you arrive here?

다른 사람 : 2 days ago.

다른 사람 : how long have you been here?

나 : I have been here for 1 week.

나 : have nice a day.

다른 사람 :  you 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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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상 생략한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초기에 Hi이라고 이야기 하면, 쉽게 말을 붙일 수가 있더군요.

 

물론 엘리베이터에서 아는 사람이 만나면, 다시 Hi로 인사를 해서, how was today? what will you do weekend? 등등 다양한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학교에서는 같은 반이 아니면, 다른 반 학생들과 대화할 기회가 없거나, 기회를 찾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기숙사 경우는 다양한 레벨 학생들이 같이 생활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만나도 기숙사에서 안면이 있던 학생인 경우는 손쉽게 이야기를 할 수가 있답니다.

what time will you go back domitory? 라고.......

 

그러니, 엠버시 기숙사에 오시면, 처음에 모르는 사람이 먼저 hi이라고 인사를 한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저의 글처럼, 자연스럽게 말을 붙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소망하는 것처럼, 미국에서 많은 외국인 친구를 사귈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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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 부분도 한가지 규칙 아닌 규칙이 있습니다. 바로 엠버시 학생들끼리 이렇다는 의미입니다.

이 기숙사 건물 경우는 엠버시 학생 모두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엠버시 학생들 경우는 15/16/17층만 사용합니다.

 

다른 부분은 다른 학교 학생들입니다. 그래서, 이런 HI이라는 것은 각층에 라운지, 각 층의 복도, 각 층의 화장실, 각층에서 내려올때 타는 엘리베이터에서 주로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기숙사 밖(일명 담배 피우는 곳이나 정문, 입구) 등에서는 서로 어느 학교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에,  아무나 보고 hi이라고 하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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