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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시애틀] 부산 촌놈 미국땅 밟아보다..
작 성 일 10-04-27 11:17 작 성 자 캐공 조 회 2,078

비행기 출입문이 열리고 한명씩 내리기 시작 했다. 대부분 한국 사람으로 생각 했는데 의외로 일본 사람과 중국 사람이 많이 있었다...

언제나 신기한듯 두리번 거리다 보니 사람들이 들고 있는 여권 색깔을 보고 어떤나라 사람인지 알수 있었다.

나 역시도 입국 서류와 여권을 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니 공항 직원분이 입국 심사 하기 전에

먼저 사전 검사를 했다...

틀린것이 없는것같은데 내 서류에서 하나 수정을 해준다...

건배 받고 뭘 고쳤나 봤더니 내가 작성했던 것이 여권 발급 일자  인데..그 자리가 여권 발급 일자를 적는 곳이 아니라 비자 발급날짜를 적는 곳이었다...나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많이 틀렸다...

그런건을 알고 있었던 탓인지 먼저 사전 검사를 한것 같다....하긴 비자인지 여권인지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아서 대부분 여권발급 날짜를 적었던것 같다..

필리핀이나 홍콩에서나 일본에서는 심사하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는데 여기선 한사람한사람 시간이 너무나 많이 걸렸다.

먼저 여권 확인 하고 지문채취를 한다. 비자인터뷰 할때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검지 한번 왼쪽 검지 한번

그리고 서류를 보고 이것저것 물어 본다..

나한테 질문한 것은 " 뭐하러 왔냐? " " 어디로 가냐?" " 얼마나 있을 거냐?" " 돈은 얼마나 가져 왔냐?"

학생비자라서 그런지 의외로 간단히 끝내고 짐을 찾으로 나왔다..

카트를 하나 찾아서 짐을 찾아 싣은 후에 출입구 쪽으로 같더니 가방 검사를 한다.

가방을 풀어서 검사하는 것이 아니라 비행기에서 작성했던 반입물품에 관해 작성했던 종이를 건내주면

음식이나 과일이 있는지 물어 보고 없다고  대답하면 엑스레이에 통과시킨다.

엑스레이 옆에는 정말 정이 뚝 떨어 질 만한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 죄송하지만 당신들의 짐을 들어 줄수가 없으니 엑스레이 통과하는 기계에 본인의 짐은 본인이 올려라"

라는 문구였다...미국에 오는 사람들의 짐 무게가 장난이 아닌데..남자도 낑낑 대며 들어 올리는 30 KG

남짓한 가방은 여자나 아주머니나, 할머니들 같은 경우는 어떡하란 말인지..

나 바로 앞에 있었던 아주머니도 한국 분이셨는데 이민 가방 을 낑낑 대며 올리고 있는데 전혀 도와줄

생각을 안한다...옆에 가서 살짝 들어 줬더니 고맙다고 한국 말로 인사를 하셨다.

나 역시도 엑스레이를 통과 시키고 가방을 받아 들고 카트를 끌고 출입구로 나갔더니 다시 가방을 엑스레이 통과대에 올려 놓으란다..

아까 검사 했는데 왜 또 하냐고 물었더니 이건 검사 하는 것은 아니고 짐을 공항 입구 까지 운반하는 거란다. 왜 우리가 가져가면 안되냐고 했더니 사람은 옆에 있는 열차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란다..

대체 얼마나 공항이 크길래....하긴...홍콩공항에서고 열차를 탄던 기억이 난다.

 



공항은 생각보다 조용했고,열차를 타고 1정거장 간다음 내려서 2층으로 올라가면 짐 찾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짐을 찾고 카트를 가지러 갔더니 3달러는 넣으란다....무스~!!! 3000원?? 카트 잠시 쓰는데 무슨 3000원?...

참나...이거 너무 하네.....너무 야박한것 아닌가?...

5달러 아낄려고 비행기 내에서 맥주도 안먹었는데 이정도는 간단히 또 아껴줘야 되는것 아닌가?..

그러나..내짐 무게가 보통 무게여야지...

캐리어만 3개에다가 백팩 하나, 노트북 하나, 소지품 가방 하나...이걸 어떻게 끌고가지?....

생각 하다가...^^*.. 끈으로 가방을  다 묶어 버렸다....졸지에 한국 망신 시키며 줄줄이 기차놀이 하게 생겼지만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공항문밖까지 낑낑대며 끌고 나왔더니 9시가 넘은 시간인데 사람 택시하나 안보이고 그 흔한 버스도

없다....이리저리 두리번 거려도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ㅎㅎㅎ

주인없이 홀로 쓸쓸히 있는 카트 하나는 찾을수 있었고..잽싸게 뛰어가서 내 가방들을 싣었다.

그리곤 지나가는 사람에서 택시를 어디서 타냐고 물어 봤더니 길 건너편 도로로 건너가야 한다고 했고

간판이 있는 건물간을 연결하는 통로는 통해서 반대편으로 넘어 올수 있었다.

 

 

건너편 3층으로 갔더니 일반 적인 승용차 택시와 우리나라 봉고 크기만한 택시도 있었는데 짐이 원악 큰터라 큰차를 탔고 요금을 물어 보니 일반 승용차 택시와 요금은 똑같다고 했는데 정말 똑같은지는 모르겠다.

PLU 학교 주소를 보여주며 여기까지 가는데 얼마나 나오냐고 물었더니 60달러 정도 될거라고 했다.

학교측에 픽업을 요청하면80 달러를 줘야 하는데 또 20달러를 아낄수 있었다.

택시를 타고 30분을 갔나?...학교 선전에는 시애틀 근교라고 했는데 아무리 봐도 근교는 아닌것 같았다.

하긴 미국땅떵어리가 어지간히 커야지 .....근교라는 기준이 틀리면 그렇게 말할수도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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