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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시애틀] "메리 크리스마스" 한마디면 버스요금이 공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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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10-04-27 11:27 | 작 성 자 | 캐공 | 조 회 | 2,180 | |
타코마 트랜짓 센터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생각이 났다...
그렇다...차비가 없다....ㅜㅜ
돈은 있었는데 20불짜리랑 50불짜기 밖에 없었던 것이다...
둘이서 버스이 해봐야 한명에 1.5 불해서 3불인데 10불짜리만 있었어도 그냥 낼려고 했는데..
17불은 그냥 버릴려고 하니 너무 아까웠다...
잔돈 안 돌려 주냐고?....당연히 안돌려 준다...
홍콩 갔을때도 안돌려 주더니...선진국들 참 ...너무들 한다....
차 오기 전까지 탈탈 털어 보니 2불이 나온다....
18세 미만은 75 센트 인데 보통 1불을 낸다..그럼 1시간 안에 버스비가 공짜친 트랜스티켓을 주는데..
18세라고 속이고 그냥 타기로 맘먹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미국인들이 원악 늙어 보이니 괜찮을 듯 했다...5분쯤 지났나?...버스가 왔고 사람들이 타기 시작
했는데 왠지 맘이 찔렸다...안그래도 나이 들어 보이는 인상이라 조금이나마 어려 보일려고 애쓰는데..
버스 요금 내는곳에 무엇인가로 가려져 있었는데...

그리곤 그 밑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FREE FOR A SMILE"
대충 무슨 의미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버스 기사에게 이게 무슨 뜻이냐고 물었더니 웃으면서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하면서 그턍 나라는 것이다..버스비는 선물이라고....
그래서 우리도 웃어 주면서 "메리 크리스 마스" 라고 했다...
한번의 미소에 버스비를 굳혔던 것이다....
시내 구경을 못해서 기분이 우울 했는데 요런 기쁨을 주시다니....센스 있는 예수님이시다..ㅋㅋ

집에까지 30분 정도 소요 되는데 집에 까지 가면서 본 차의 합을 모두 합쳐도 10대도 안될것 같이
조용했다....다니는것은 그저 버스랑 전철 뿐...

내릴때도 기분좋게.."메리 크리스 마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