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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시애틀] 나의 첫경험..... 몸에좋은 삼계죽을 만들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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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10-04-27 11:29 | 작 성 자 | 캐공 | 조 회 | 2,634 | |
필리핀에서는 같이 수업을 시작하는 사람을 배치메이트라고 하는데 여기서 그런말을 했더니
못 알아 듣는다...콩글리쉬 였나?...^^
시기가 어정쩡 하게 온 지라 배치 매이트는 달랑 한명....고것도 한국인...ㅋㅋㅋ
테스트 받을때 둘이서 한국말로 신나게 떠들었던것이 엊그제 같은데..벌써 3주가 끝났다..아효...
정말 시간 빠르다....필리핀에서는 논다고 시간이 빨리 가더니...여기선 정말....
솔직히..여기서 하는 만큼만 필리핀에서 하고 왔더라면 지금 요 지경으로 살지는 않을 터인데..ㅎㅎ
때 늦은 후회지만 이제라도 깨 닳고 정신차려 공부 하고 있다....사실 아직까지 그렇게 열심히
하루에 열몇시간씩 하지는 않지만 그래서 갈수록 공부하는 시간이 늘고 있는것 같기도 하다...
어쨌든...
하나밖에 없는 배치메이트고, 꼴에 오빠이다보니...본의 아니게 조금씩 챙겨 주고 있는데...
아직 요애가 핏덩이 인지라 세상물정도 모르고 미국에 공부하러 왔으니....한국인한테 한국말 못써
버림 받고, 홈스테이 잘못들어가서 일주일 내내 똑같은 밥만 먹으니 그 어린것이 어떻게 버텼는지...
결국 이번주 화요일..크리스 마스가 끝나고 부터 앓아 누었다....
나만의 방학 기간인지라 학교는 안가는데...몸이 아프고 기댈 누군가를 찾는지...최근에 전화가 잦다...
원래 외국에서....한국인이랑 찬하면 공부도 안되고 영어도 안늘기 때문에 친해지면 좋지 않은데...
또 한국인이 원악 퍼주길 좋아하고 정에 왜 그렇게 약한지....특히 갱상도....ㅋㅋㅋ
나도 필리핀에서 나름..고생과 외로움을 느낀지라.....그 느낌을 잘 알고해서...
캬~~~ 피같은 시간 쪼개서 몸의 좋은 삼계죽을 끓여 주기로 했다...
아침도 못먹고 점심도 못먹고... 하루종일 방안에서 그냥 침대와 놀기를 이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한국 마트에 가서 닭 한마리와 밤, 마늘을 구입했다...
아직 한번도 시도 해 보지 않은 삼계죽.....인터넷을 요리조리 뒤져서 만들긴 했는데.....처음 치고는
제법 맛있었다....조미료 안쓰고 있는밑재료만 가지고 만든거 치고는 정말 괜찮았다....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하지만....요정도면 뭐..에이급 정도?..^^* 90,5점 준다..ㅋㅋ
만드는 김에 전에 있던 소고기로 장조림도 하고...캬~~~
사진을 찍는다고 찍었는데 삼계죽은 안보이고 장조림 밖에 안보인다..^^
이왕 맘 쓰는 김에 가정방문까지 하기로 했다...
나는 학교 옆에 사는데 그 학생은 학교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산다...
버스를 타고 집에 갔더니..완전 썰렁썰렁....집주인이 전기세 아낀다고 히터도 안털어 준다...
일단 밥부터 먹이고...약도 먹였다...
수십년간의 지병 생활로 왠만한 의사못지않게 야매로 진단하는 터라...
기본적인 약을 다 가지고 있고 불법 조제도 가능하다..ㅋㅋㅋ^^* 단...아는 사람에게만 조제 함..
그래도 그 약을 먹은지 2틀이 지났는데 이제는 거의 다 나았다고 한다...
역시...나의 야매 실력...ㅋㅋㅋ
약 효과 좋다고 더 달라고 하는데..솔직히...나도 콧물 전문 약은 몇알 없는 터라...
암튼.....비싼 시간 쪼개서 사람 한명 살렸다...

양이 많아서 통안에 꾸겨꾸겨 넣었더니 모양이 이상하다...허나...맛은 기가 막히다..ㅋㅋㅋ
환자도 인정했음...입맛이 없어서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