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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시애틀] 서울에서는 보신각 시애틀에서는 스페이스 니들..(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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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 성 일 | 10-04-27 11:38 | 작 성 자 | 캐공 | 조 회 | 2,246 | |
당연히 차는 없고, 집에 갈려면 첫차가 가닐때 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새벽 6시 30분이 첫차 이다..
6시간을 어디서 죽치고 있나....돌아다니다 우연히 24시간 하는 식당을 발견하고 들어 갔는데
벌써 사람들이 가득차 있었다...
10분쯤 기다려서 8명의 자리를 확보하고 앉았는데 다들
SLEPPY 를 외친다...
다들 생각 같으면 음식 시켜 놓고 자고 싶지만 식당이다 보니까 다들 잠이 오지만 참고 이야기를 하면서
6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내가 시킨 와플... 한국 같으면 1000원 이면 사먹을 이 와플을 거금 10000원을 주고 사먹었으니..
정말 눈물나게 아까 웠지만 그렇다고 모두 커피 하잔씩 시켜 놓고 6시간은 버티자니 주인의 눈치가
난이 아닐것 같아서 나를 포함한 5명은 음식을 시켰다..



다른 음식도 마찬가지였는데 가격은 거의 7-9 불 사이...팁과 세금을 포함하면 대부분 10불이다...
3시쯤 되었나?....모든 자리가 가득차고 우리는 음식을 거의 다 먹은 상태였다...
주인도 눈치를 챘는지 알바생한테 누리한테 나가 달라고 말을 시켰나 보다...
서빙하는 학생이 오더니 밖에 많은 사람이 가다리는데...어쩌구 저쩌구...
거의 나가 달라는 눈치였는데 지금 나가면 정말 이 추운 날씨에 밖에서 4시간을 죽어라 떨게 생겼
는데...씨~익 웃으면서 알았다고 말하고 다시 뻐티기 작전에 들어 갔다...
3시간을 더 버티고 계산을 했는데 주인이 그래도 웃으면서 고맙다고 하는데 입술 속에
이빨은 빠득빠득 거리는 것 같았다..^^*
다들 스페이스 니들 근처에서는 버스 타는게 처음인데 다들 버스스탑을 몰랐던 것이다...

한시간을 넘게 돌아다니다 결국 다운타운 까지 걸어 가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잡아 탔는데...
동양인 8명이 새벽길을 돌아다니니 주위 사람들이 궁시렁 궁시렁..
그 말 중에서 캐치한 한 단어가 있었으니.."BEGGER" 거지라는 것이다..ㅠㅠ
뭐..알아들어도 대들수도 없고..그냥 모르는 수 밖에....
버스 안이 얼마나 따뜻하고 안락하게 느껴졌던지 8명 모두가 버스에 타자마자 잡이 들었다..
9시쯤...?? 집에 도착해서는 다들 씻지도 않고 자기 방에 들어가서 잠이 들었다...
타국에서 이렇게 새해를 보낼줄 몰랐는데..이런 경험까지...
정말 죽을때 까지 머리속에 남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