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 목 | [토론토] ILAC - Food&Beverage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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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 교 | ILAC | 지 역 | 토론토(Toronto) | |||
| 작 성 일 | 18-11-01 19:10 | 작 성 자 | MLML | 조 회 | 3,631 | |
Food&Beverage 수업을 배울 때 항상 좀 놀라운 점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특별식단을 요구한다는 거에요! 저희가 케이스 스터디도 많이 했고, 선생님이나 학생들이 일하면서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 들을 기회도 굉장히 많은데 그 중 많은 얘기들이 특별식에 관련된 얘기더라구요. 캐나다는 이민 국가라 워낙 다양한 문화의 사람들이 모여 살다 보니 식문화도 엄청 다양하게 섞여 있는데요. 그래서 식단이 굉장히 세분화되어 있는 거 같아요. 채식주의자용 식단, 그 중에서도 비건용은 또 따로 있고.. 무슬림 등 특정 종교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할랄 식단, 글루텐 프리 식단, 락토 프리 식단... 이런 거 다 따로 갖춰져 있는 식당도 많고, 실제로 특별 식단을 요구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구요.
사실 한국에서도 요즘은 채식주의자 분들이 많이 늘었다고는 들었지만.. 제 주변에는 특별히 어떤 식단을 지향하는 사람이 없고, 저도 그냥저냥 다 잘 먹는 편이고 그래서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특별식에 대한 수요가 이렇게 높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고, 또 재밌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 입장에서는 이런 특별식들을 까다롭게 다뤄야만 하겠죠.. 혹시라도 손님이 원하지 않았던 재료를 먹게 된다면 당연히 컴플레인을 할 것이고, 이건 식당 평판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으니까요. 저희가 한 케이스 스터디 중에 하나는 해산물 알러지가 있는 고객에게 연어 타르타르를 잘못 가져다줘서 그 고객분이 그걸 먹고 혼수상태에 빠지실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었다고... 다행히 그 분은 며칠 후 깨어나셔서 회복하셨지만, 당연히 생명의 위협을 당한 그 고객분은 레스토랑을 상대로 억대의 소송을 거셨다고 해요. 이렇게 문제가 크게 불거질 수도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종사자라면 누구나 다양한 특별식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이에 신경을 써야해요. 그래서 저희도 다양한 특별식 종류에 대해 배웠습니다!

유당 불내증이 있는 분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세계인의 절반 이상이 사실 유당 불내증을 가지고 있으시다고 저번에 다른 뉴스에서 봤던 거 같은데.. 생각해보면 굉장히 흔한 증상이죠.. 그 증상의 심도가 다를 뿐... 심지어 저도 있는 증상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가벼운 증상 정도라 소량의 유제품은 먹어도 되지만, 증상이 심각하신 분들은 아주 소량도 고통이 될 수 있으니까 반드시 주의를 요하죠!

종교적인 이유로 특정 고기나 식재료를 못 먹는 분들도 계시죠. 한국에서는 이슬람교나 힌두교, 유대교 이런 종교를 믿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지만 캐나다에는..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는 종교들이기도 합니다! 저는 예전에 살았던 홈스테이 아파트 거주민 대다수가 중동지역에서 오신 무슬림 분들이셔서 아파트 내 마트가 아예 할랄 마트였어요.. 그래서 제 홈스테이 식단에는 주로 닭고기만... 거의 한 달 내내 고기는 닭고기만 나왔던 적도 있네요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이렇게 각 종교마다 어떤 음식을 금지하고. 어떤 음식은 먹을 수 있는지도 정리해서 알아봤어용

다양한 식품 알러지! 앞서 말씀드렸지만 알러지 증상은 특히 멀쩡했던 성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저는 다행히 지금까지 어떤 음식에도 알러지 증세를 보이진 않았는데, 주변을 보니 생각보다 알러지를 가진 친구들이 많더군요. 선생님도 견과류 알러지가 있으시고, 한 친구는 자기가 알러지가 있긴 한데 그게 어떤 음식 알러지인지를 모른대요... 어떤 요리를 먹고 알러지 증상을 보였는데 거기 들어간 재료 중 어떤 것 때문에 증상을 보였는지 유추할 수가 없다고ㅠㅠ 그래서 그냥 그 때 그 요리에 들어갔던 재료는 다 조심하며 먹는다고 하더라구요...ㅎㄷㄷ

실리악 질병이 있어서 글루텐 프리 식단을 드셔야 하는 분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렇게 특정 영양요소에 관해 질병을 가지신 분들은 진짜 너무 힘들 거 같아요... 아무거나 마음껏 먹지도 못하고 계속 따져봐야 하니...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건 이 곳에서는 이런 특별식이 나름 잘 갖춰져 있다는 것 정도?

한국에서도 채식주의자 분들이 많이 늘어나셨죠! 그리고 채식주의자도 다 같은 채식주의자가 아니라 유제품과 달걀까지 해서 그 소비에 따라 4종류로 나뉜다고 하네요 이거 정리했을 때 제가 이 파트 정리한 친구한테 오른쪽 하단에 3가지 이유라고 써놓고 정작 실제로 써놓은 이유는 왜 4개냐고 물어본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ㅋㅋㅋㅋㅋㅋㅋ 친구들도 그냥 구글링해서 정리한 건데 쓰다보니 하나 더 나와서 아무 생각 없이 추가했나봐요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다양한 특별식을 요구하는 분들에 대해 알아봤구요! 이 날은 공부하면서 정말.. 내가 아무런 제약 없이 나름대로 다 잘 먹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게 새삼 신기해지면서도 또 감사해지기도 하더라구요.. 질병이 있는 경우는 정말 먹고 싶어도 참아야 할 테니ㅠㅠ 저도 유당불내증은 있지만 그래도 가벼운 편이라 지금까지 딱히 유제품을 정말 먹고 싶은데 못 먹는 경우는 없었어서.. 진짜 질병 있는 사람들은 힘들기도 힘들겠지만, 그만큼 자신의 몸에 신경쓰는 노력과 의지가 대단하다 싶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 날 집 가다가 출출해서 셰퍼드 영 역에 내려 프레첼 하나 사 먹었습니당ㅎㅎ



수업 다 끝나고 7시 쯤 된 시간이었는데 이 때 갔더니 기본 프레첼 모양으로 된 거는 다 팔리고, 프레첼 바이트라고 작은 조각으로 잘려져 있는 건 남아있더라구요 그래서 좀 더 비싸긴 했지만ㅠㅠ 프레첼 바이트를 샀습니다! 기본 시나몬&슈거 맛이었는데 따끈따끈하니 맛있더라구용 다음에는 초코 시럽 맛으로 또 먹기로ㅎㅎ
































